만한 어떤 일이든 한 적은 없었다. 뭔가 듣기에 좋지 않은 험악한 욕설이라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 해 봤지만 일단 기억 속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다행이다. 어쩌면 나야말로 방어 본능이 투철한지도 몰라. 정신을 잃고 있는 일레이를 보러 올 때마다 마음속으로는 ‘내가 너 언제 한 번 이럴 꼴 날 줄 알았다, 사람들한테 그렇게 못할 짓을 하니까 이 꼴이 나지, 멍청아. 꼴좋다’ 같은 소리를 중얼거렸던 정태의는 입 밖으로 그 말들을 내지 않았다는 데 에 안도했다. “늘 사람을 쥐 잡듯 잡아대던 놈이 이러고 있는 게 그렇게 이상했어?” 일레이가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일레이의 이마에 대고 있던 손이 살짝 움찔했다. 그 손길을 느꼈는지 일레이의 웃 음이 짙어진다. 이런 망할. 들었구나. 정태의는 눈동자를 반 바퀴쯤 빙글 굴리며 슬쩍 시선을 피했다. 분명히 고열로 까무룩하게 정신이 없었을 텐데 그런 말 은 어느 결에 들어서 이제 와서 그래. “그래도 어쨌든 네가 일어나란 대로 일어났으니, 됐지?” 정태의가 뭐라고 대답할까 고심하는데 그 머릿속이 훤히 보였는지 일레이가 피식하며 말을 덧붙였다. 내가 그런 말까지 했었나 하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머리를 굴리던 정태의는 이대로 입 닫고 있어 봐야 더 좋은 꼴은 못 볼 것 같아 얼른 선수 칠 셈으로 말했다. “그래, 잘 일어났다. 어울리지 않게 앓아눕지 마. 아직도 열이 끓는 놈이.” 그러나 말이라는 게 으레 그렇듯, 기묘하게도 그렇게 말하고 나자 정말로 그런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평소에 늘 팔팔하다 못해 무시무시하던 인간이 이렇게 축 늘어져 있으니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 지경이다. ……다 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놓고도 스스로를 비웃을 마음이 들었다. 정태의는 그의 이마에 대고 있는 손이 너무 데워졌다 싶어 다시 손을 바꾸어 짚으며 한숨처럼 물었다. “번연히 다 듣고 있었으면 대답 한마디라도 해 주지 그랬어. 왜 걱정을 시키고 그래.” 일레이는 문득 기묘한 얼굴을 했지만 별말 없이 정태의를 바라보다가 이내 웃는 듯 마는 듯 미묘한 표정을 떠올렸다. 그 리고 뭔가 대단히 희한한 생물이라도 보는 듯 정태의를 빤히 쳐다보다가 픽 웃는다. “대답까지 할 만큼 의식이 또렷하진 않았거든. 어쨌거나 어릴 적에 홍역에 걸린 이후로 이렇게 앓아누웠던 건 처음이니 까. 주위의 말을 알아듣는 게 고작이었다고.” “홍역에 걸리긴 했던 모양이지.” 홍역도 네게선 비껴갈 줄 알았는데, 라고 무뚝뚝하게 중얼거리는 정태의에게 일레이가 우습다는 듯 대답했다. “아까부터 실례되는 말을 하는데 나도 앓을 것 다 앓고 정상적으로 자라난 평범한 인간이라고. 홍역이야 어릴 적엔 대부 분 한 번 정도는 걸리지 않던가? 너도 걸렸을 것 아냐.” 정태의는 제일 앞 문장은 굳이 못 들은 척하며 대답했다. “음. 세 살 때였나, 호되게 앓았다더군. 나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릴 적에는 병을 달고 살았다고 하니까 뭐, 홍역에 걸렸 다고 해서 대단할 것도 없지.” “홍역은 이병률도 높으니까. ……정재이와 나란히 누워서 앓았겠군.” “글쎄. 그때의 일은 기억나지 않아서. 내가 기억하고 있는 한은, 나도 형도 건강하게 자랐지.” 정태의는 떨떠름하게 입을 다물었다. 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 길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쩐지 맹수에게 먹잇감을 던져 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길상천이니 뭐니 영문 모를 소리를 한다 해도, 다 정상적으로 앓기도 하고 뛰놀기도 하면서 자랐다고. 형도, 나도. …… 정말로 복덕을 주는 자라면 옆에 있는 자가 앓아눕도록 하지는 않을 테지.” 뒷말은 마치 혼잣말 같았다. 뭔가 이해를 바라고 한 말은 아니니 실제로도 혼잣말이다. 정태의는 지그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저 의미를 알 수 없는 까만 눈이 문득 부담스러워져, 그의 이마에 대고 있던 손을 뗐다. 이미 이마의 열이 고스란히 옮겨와 더 이상은 서늘하지도 시원하지도 않았다. “그래. 분명 너는 내 길상천은 아니지. 너와 함께 있다 해서 독을 마셔도 말짱하다거나 독을 아예 안 마시게 되는 건 아 닌 모양이니. 내게 있어선 그저 평범한 보통 인간에 지나지 않아.” 도로 미음 그릇을 집어들던 정태의는 혼잣말처럼 생각에 잠긴 듯 나직나직 중얼거리는 일레이를 흘끔 쳐다보았다. ‘너는 아무 데나 널리고 널린 인간이다’라는 투의 말을 들어서 불쾌해질 만큼 여리고 예민한 마음도 아니다. 하지만 역시 오늘은 답지 않게 말이 많다. “마저 먹기나 해. 먹고 자. 지금 이렇게 멀쩡한 걸 보니 내일쯤엔 훨씬 나아지겠는걸.” 아니면 괴물 같은 회복력으로 멀쩡해지거나, 라고 덧붙이며 정태의는 그의 말을 잘랐다. 미음을 떠서 입가에 대어줘도 입을 열 생각은 않고 말끄러미 정태의를 바라보던 일레이는 문득 피식 웃었다. 천천히 손을 움직여 반대쪽 손목이며 팔을 주무르는 그 새하얀 손이 묘하게 거슬렸다. 갉작갉작, 조그만 벌레가 신경을 갉작거리는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진 않아. 아니, 굳이 말하자면 나쁘다기보단 오히려――.” 일레이는 여전히 혼잣말인 양 중얼거리다가 문득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가만히 시선을 들어 천장을 바라본다. 생각이 벽에 부딪히기라도 한 것처럼. 깜빡, 눈꺼풀이 한 번 움직였다. 굳은 근육이라도 풀듯이 천천히 팔을 주무르던 손도 멎는다. 생각을 더듬던 사고가 벽에 부딪힌 듯 잠시 허공의 한 점을 뚫어져라 노려보던 일레이는 이윽고 가만히 시선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무표정하게 정태의 를 쳐다본다. 안 좋다. 뭔가 안 좋아. 늘 평연하게 웃으면서 사람 목을 따는 놈이 얼굴에 표정 하나 없다는 것도 징조가 과히 좋지 않 고, 무엇보다도 몹시 낯설다. 빛 하나 들지 않는 까만 눈이 기묘하게 낯설었다. 아무렇지 않게 사람 목을 움켜쥘 때보다 더 욱. “……. 안 먹어?” 정태의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그릇을 내려놓았다. 오래 머물러서 좋을 일이 결코 없을 것 같았다. 더욱이 생각 해 보면 이놈은 지금 제정신도 아니지 않은가. 지극히 정상처럼 보이긴 하지만 언뜻언뜻 말하는 게 분명 평소와 같지는 않 았다. 이러다 언제 갑자기 미쳐 날뛰며 사람 목구멍에 숟가락을 꽂아 넣을지, 아니면 그릇을 깨부숴서 그 파편으로 목줄기를 그어버릴지……. “난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는데.” 정태의가 그릇을 내려놓자 일레이가 조용히 말했다. 낯설게 정태의를 살피던 까만 눈에 얼핏 웃음 비슷한 것이 어렸다. 천천히, 천천히, 한순간이라도 숨을 돌렸다간 그 순간 숨통이 끊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정태의는 아주 천천히 그릇에 서 손을 놓았다. 태연하게 말한다곤 하나 자신의 귀에도 어렴풋이 딱딱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고한다. “움직이는 걸 보니 숟가락 들 힘은 있는 모양인데, 그럼 스스로 먹어. 어쨌든 살아 있는 건 알았고 난 이만 가 볼 테니 까.” “어차피 오늘 일과는 다 마쳤을 테니 별일도 없을 텐데 뭘 그렇게 서두르고 있어.” 일레이가 웃으며 말했다.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치 마녀가 어린애를 꾀어낼 때에 내는 목소리 같다. 본성을 짐 짓 저 밑바닥에 감춘 소리다. 이놈이 왜 이래. 왜 갑자기 사근거리는 고양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그러나. 역시 징조가 아무래도 흉하다. 정태의가 느리게 손을 거두고 일어서려고 다리에 힘을 주려는 찰나, 일레이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그러 자 사흘 고열에 시달린 지치고 힘없는 모습이 그 창백한 얼굴 위를 덮어, 조금 움찔하고 말았다. “……. 좀 앉아 볼래?” 베개를 세워서 기대어 앉혀놓으면 밥을 먹기도 편할 테니, 그 정도는 도와주고 물러설까. 머뭇머뭇 망설이다 중얼거리자 일레이는 다시 눈을 떠 정태의를 바라보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거절하지 않은 터라 정태의는 일레이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하려 허리를 굽혔다. 귓가로 그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그때였다. 희미하게 웃음 서린 목소리가 바람 소리처럼 귓불을 스쳤다. “감 하나는 정말이지 좋은 녀석인데……가끔 이렇게 판단력이 못 따라주거든.” “어……?!” 기운 없이 나직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자신이 어느 정도로 움직일 수 있을지 가늠해보는 듯 천천히 손목과 팔 언저리를 주무르는 손도 느리고 힘이 없었다. 그러나 정태의가 일레이를 부축해 일으키려고 어깨 아래로 손을 들이민 순간, 여유롭게 팔꿈치를 움켜쥐는 그 하얀 손에 는 압도적인 힘이 배어 있었다. “……!!” 순식간에 시야가 뒤바뀌었다. 정태의의 팔꿈치를 잡는 것과 동시에 턱 바로 아래를 우악스레 틀어쥔 손이, 그의 균형을 뒤흔들었다. 허공에 메어쳐져 몸을 가눌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정태의는 숨을 들이켰다. 등 뒤로 부딪힌 침대는 분명 푹신했지 만 그 스프링은 갑작스런 충격을 다 흡수해 주지는 못했다. 침대 위로 정태의를 메어친,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침대 위에서 꼼짝도 못 하고 죽어가던 남자는, 정태의가 쿨룩, 한 번 숨을 뱉어내고 눈을 떴을 때는 이미 그 위에 올라타 있었다. “아니다 싶었나?” 일레이는 피식 웃고 있었다. 그가 던진 말의 의미를 금방 알 수 없어서 눈을 한 번 깜빡인 정태의는 부루퉁하게 얼굴을 찌푸렸다. 뭔지 알 수 없었지만 이 상황이 유쾌하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위험하다, 딱 느낌이 왔어? 그러면 그 순간 바로 튀었어야지.” 정태의는 여전히 알 듯 말 듯한 말을 던지는 일레이를 가만히 올려다보다가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뭐야. 뭐가 못마땅해서 그래. 미음이 싱거워서? 아니면 나랑 있어도 운이 좋아지지 않아서? 전자라면 아주 약간은 내가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후자라면 그건 내 소관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유도 없이 미친 짓은 잘도 하는 놈이니 여기서 ‘그냥.’이라고 한마디로 대답한다 해도 어쩔 도리야 없겠지만 말이라도 한마디 더 시키면 그 사이에 치고 나갈 기회가 아주 기적적인 확률로나마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레이의 귀에는 정태의의 목소리가 닿지도 않는지,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되물었다. “전쟁 당시에 작전에 투입되어 며칠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는 군인들에게 밥과 여자를 내밀 었단 말이지. 통계적으로 그들은 뭘 택했을까……요.” 장난스럽게 덧붙이는 한마디와 함께, 웃는 숨결이 얼굴 위로 바싹 내려왔다. 설마, 하고 생각했다. 사흘간 앓아누워 거동도 못 했다. 먹은 것도 없었다. 게다가 지금도 겨우 의식만 차렸을 뿐 고열이 끓어오르는 상황은 변 함이 없었다. 손목을 움켜쥔 손이, 목덜미에 맞닿은 이마가, 가슴에 불어 내는 숨결이, 탈 듯이 뜨거웠다. 몸이 제대로 움직 이는지 가늠하기 위해 손가락부터 손목, 팔을 차례로 천천히 움직여보아야 했을 정도니 몸을 자유로이 가누는 것도 힘들어 야 했다. 정태의는 손목을 움켜쥔 우악스런 손을 몇 번이나 흔들어 보았지만 꿈쩍도 않았다. 손아귀에 온몸의 힘을 다 몰아넣었나 하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몸 위를 짓누른 그의 몸도 손과 마찬가지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일레이! ――야!” 정태의는 초조하게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웃음만이 돌아왔다. 귓가에서 움직이던 입술이 뺨을 타고 기어와 입술에 닿는 가 싶더니, 사나운 송곳니가 입술을 깨문다. “악! ――어이, 아프다고! 젠장, 갑자기 왜 또 발정이 나고 난리야, 피죽도 못 얻어먹은 놈이 무슨 힘이 이렇게……, 어 이, 나은 다음에 해라, 나은 다음에!” 이 빌어먹을 놈이 또 땅따먹기를 해먹을 참인 모양이었다. 정태의는 몇 차례나 외쳤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 일레이는 귀라도 먹은 사람마냥 아무런 반응도 없이 가끔 피 식 웃기나 하면서 정태의의 몸 위를 훑어내렸다. 다른 때와는 다르다. 다른 때에는 여유가 있었다. 지금이라고 초조한 기색이 비치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때에는 웃어가 면서, 가끔 농담도 해가면서, 이야기도 해가면서, 그렇게 정태의의 몸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지금은 묵묵부답, 홀로 느긋하 게 정태의를 쓰다듬었다. 마치 정태의가 무슨 말을 하든 안 듣겠다는 듯. “이봐, 나은 다음에 하라니까. 기운도 하나 없어 죽어가던 놈이 지금도 열이 펄펄 끓으면서 뭐 하는 짓이야. 열 내리고 기운 찾고 나서 해. 내가 언제 거절한 적 있었냐…….” 말하고 나니 좀 한심했지만, 정태의는 한숨을 쉬면서 중얼거렸다.

Nunca he hecho nada que valga la pena. Pensé que podría haber dicho algo desagradable, algo que no sonaba bien para mí, pero una vez en mi memoria, no sucedió. gracias a Dios. Tal vez solo soy yo quien tiene un fuerte instinto defensivo. Cada vez que vengo a ver a Eley, que está perdiendo la cabeza, pienso en mi mente: 'Sabía que ibas a ser así una vez.Jung Tae-eui, quien murmuró algo como 'Es feo', se sintió aliviado de no haber dicho esas palabras con la boca. "¿No es tan extraño que el tipo que siempre agarraba a la gente como un ratón estaba haciendo esto?" Eli dijo con una suave sonrisa. La mano que estaba en la frente de Ilay se movió levemente. Sintiendo ese toque, la sonrisa de Ilay se profundizó. maldición Te oí. Jeong Tae-eui puso los ojos en blanco y desvió la mirada.Obviamente, debe haber estado somnoliento con fiebre alta, pero llegó a esa conclusión en algún momento. "Pero de todos modos, te despertaste como te dijeron, ¿de acuerdo?" Mientras reflexionaba sobre qué decirle a Jeong Tae-eui, agregó Ilay, asfixiándose para ver si su cabeza era claramente visible.Jeong Tae-eui, que estaba girando la cabeza con el ceño fruncido, preguntándose si incluso dije eso, dijo que no podría ver un juego mejor si mantenía la boca cerrada así. “Sí, salió bien. No te enfermes inadecuadamente. Todavía está caliente". Pero, como suele ser el caso con las palabras, por extraño que parezca, cuando dije eso, realmente me sentí de esa manera.Sería divertido si otras personas lo escucharan, pero me entristece ver a un ser humano que generalmente era aterrador porque no era fácil de seguir. … … Tenía ganas de reírme de mí mismo aunque pensaba en mí y en nadie más. Jeong Tae-ui pensó que la mano en su frente estaba demasiado caliente, por lo que cambió de mano nuevamente y preguntó como un suspiro. “Si lo hubiera escuchado todo de una vez, habría respondido incluso una sola palabra.¿Por qué haces que me preocupe?” Ilay de repente hizo una mueca extraña, pero miró a Jeong Tae-eui sin decir nada, e inmediatamente pensó en una expresión sutil como si estuviera sonriendo. Y mira a Jeong Tae-eui como si estuviera viendo algo muy extraño, y luego sonríe. “No estaba lo suficientemente consciente como para siquiera responder. De todos modos, es la primera vez que me enfermo así desde que tuve sarampión cuando era niño.Era la única forma en que podía entender lo que decían las personas a mi alrededor”. "Parece que tienes sarampión". Pensé que el sarampión también se saldría con la tuya", respondió Jeong Tae-ui, quien murmuró sin rodeos, como si fuera divertido. “He sido grosero contigo desde antes, pero solo soy un humano común que ha sufrido todo tipo de dolencias y ha crecido normalmente. Es sarampión Fui padrino cuando era joven. ¿No tardaría un minuto más o menos?Tú tampoco lo habrías atrapado". Jeong Tae-eui respondió la primera oración, fingiendo no haberla escuchado. "Bien. Cuando tenía tres años, escuché que estaba gravemente enfermo. No lo recuerdo, pero se dice que viví con una enfermedad cuando era joven, así que no hay nada bueno en contraer sarampión". “El sarampión tiene una alta tasa de morbilidad. … … Debo haber estado enfermo acostado junto a Jung Jae-yi”. "Bien. No recuerdo lo que pasó entonces.Por lo que puedo recordar, tanto mi hermano como yo crecimos sanos”. Jeong Tae-eui cierra la boca temblando. No quería alargar demasiado la historia de mi hermano. Debo decir que de alguna manera se sentía como si estuviera arrojando presas a una bestia salvaje. “Incluso si digo cosas como Gil Sang-cheon, no entiendo inglés, pero crecí enfermo normalmente y jugando. hermano y yo… … Una persona que verdaderamente da bendiciones no hará que la persona que está a su lado se enferme”. La historia de fondo era como un diálogo interno. No quise pedir comprensión, así que en realidad estoy hablando conmigo mismo. Jeong Tae-eui de repente se sintió agobiado por esos ojos negros que no podían entender el significado que lo miraban fijamente, y soltó la mano que estaba en su frente. El calor de su frente ya se había transferido y ya no era ni frío ni fresco. "bueno.Obviamente, no eres mi amuleto de la suerte. El hecho de que esté contigo no significa que seas lo suficientemente inteligente como para beber veneno, o que no bebas veneno en absoluto. Para mí, solo soy un ser humano común”. Tae-eui Jeong, que estaba recogiendo el cuenco de arroz, miró a Ilay, que murmuraba en voz baja como si estuviera pensando para sí mismo. No es tan suave y sensible como para sentirse ofendido por el eslogan: 'Eres un ser humano generalizado y generalizado'.Sin embargo, todavía hay muchas palabras sin respuesta hoy. "Comete a ti mismo. comer y dormir Al ver que está bien ahora, estará mucho mejor mañana". O puede volverse normal con su resistencia monstruosa, agregando, Jeong Tae-ui cortó sus palabras. Ilay, que estaba mirando a Jeong Tae-eui, que se quedó sin palabras sin siquiera pensar en abrir la boca, incluso si se la ponía en los labios, de repente sonrió.Moviendo lentamente su mano, la mano blanca que estaba en la muñeca opuesta y acariciando su brazo era extrañamente irritante. Mordisqueando, royendo, pequeños insectos parecen estar royendo tus nervios. Aunque no está mal. No, para decirlo sin rodeos, en lugar de ser malo… Ilay murmuró como si todavía estuviera hablando solo, luego de repente cerró la boca. Entonces, levanté la mirada y miré hacia el techo. Como si un pensamiento hubiera golpeado una pared. En un abrir y cerrar de ojos, los párpados se movieron una vez.Como si aflojara un músculo rígido, la mano que estaba masajeando lentamente el brazo se detuvo. Ilay, que estaba mirando un punto en el aire por un momento como si el accidente que estaba buscando a tientas hubiera golpeado una pared, luego bajó la mirada en silencio. Y mira a Jeong Tae-eui sin expresión. no es bueno. algo está mal No es una buena señal que un tipo que corta el cuello de la gente mientras siempre sonríe y no tiene una sola expresión en su rostro es una mala señal y, sobre todo, es muy desconocido.Los ojos negros que no recibieron una sola luz eran extrañamente desconocidos. Más que cuando casualmente agarras el cuello de alguien. “… … . ¿No voy a comer?" Jeong Tae-ui dijo lo más casualmente posible y dejó el tazón. Parecía que nunca sería bueno quedarse mucho tiempo. Es más, si lo piensas bien, ¿no está este tipo loco en este momento? Parece perfectamente normal, pero a primera vista obviamente no era lo habitual.Entonces, ¿cuándo se volverá loco de repente y clavará una cuchara en la garganta de una persona, o romperá un cuenco y le cortará la garganta con los fragmentos...? … . “No dije que no comí”. Cuando Jeong Tae-ui dejó el tazón, Ilay dijo en voz baja. Los ojos negros que miraban a Jeong Tae-eui sin familiaridad parecían una sonrisa a primera vista.Lentamente, lentamente, incluso por un momento, sintió como si se le fuera a cortar la respiración en ese momento. Aunque habla con calma, habla con una voz que es vagamente difícil de escuchar incluso en sus propios oídos. “Mirándolo moverse, parece que tiene la fuerza para levantar una cuchara y luego comérselo tú mismo.De todos modos, sé que está vivo y te veré pronto". "De todos modos, el trabajo de hoy estará terminado, por lo que no pasará nada, entonces, ¿por qué tienes tanta prisa?" Eli dijo con una risa. Su voz suave y tierna es como la que hace una bruja cuando atrae a un niño. Es un sonido que esconde su naturaleza en el fondo. ¿Por qué este tipo es así? ¿Por qué de repente está haciendo una voz ronca como la de un gato? Además, las señales son bastante malas.Mientras Jeong Tae-ui retiraba lentamente las manos y trataba de obligar a sus piernas a ponerse de pie, Ilay suspiró en silencio y cerró los ojos. Entonces, una figura cansada e indefensa que sufría de fiebre alta durante tres días cubrió su rostro pálido y se estremeció un poco. “… … . ¿Te gustaria sentarte?" Será más fácil comer si coloca la almohada en posición vertical y se sienta sobre ella.Después de dudar y dudar, Ilay volvió a abrir los ojos y miró a Jeong Tae-eui. No dijo nada, pero como no se negó, Jeong Tae-ui se acercó a Ilay y se inclinó para apoyarlo. Su rostro se acercó a mi oído. Fue cuando. Una voz con una leve risa pasó a través de los lóbulos de sus orejas como el sonido del viento.“One sense es un tipo realmente bueno… … A veces no puedo seguir el ritmo de mi juicio de esta manera". "Eh… … ?!” Era una voz de bajo perfil. Y las manos que frotaban lentamente las muñecas y los brazos, como si estuvieran tratando de averiguar hasta dónde podían moverse, también eran lentas y débiles.Sin embargo, en el momento en que Jeong Tae-ui puso su mano debajo de su hombro para sostener a Ilyi, la mano blanca que agarró suavemente el codo estaba imbuida de un poder abrumador. “… … !!” Mi vista cambió en un instante. Al mismo tiempo que agarraba el codo de Jeong Tae-eui, la mano que sujetaba justo debajo de su barbilla hizo temblar su equilibrio. En el momento en que pensó que no podía controlarse porque el aire lo sofocaba, Jeong Tae-eui respiró hondo.La cama que fue golpeada en la espalda definitivamente era suave, pero los resortes no pudieron absorber el impacto repentino. El hombre que arrojó a Jeong Tae-eui sobre la cama, que había estado inmóvil en la cama hace un momento, ya estaba sobre ella cuando Jeong Tae-eui suspiró y abrió los ojos. "¿No quisiste decir?" Eley estaba sonriendo.Incapaz de entender el significado de sus palabras, Jeong Tae-ui parpadeó una vez y frunció el ceño. No sabía qué era, pero estaba claro que la situación no era agradable. “Es peligroso, ¿acabas de sentirlo? Entonces deberías haber saltado justo en ese momento. Jeong Tae-eui todavía miró a Ilay, quien todavía estaba pronunciando palabras que parecía entender, y murmuró con amargura. "qué. Qué sucede contigo ¿Es porque el sabor es agrio?¿O no tienes la suerte de estar conmigo? Si es lo primero, podría estar un poco equivocado, pero si es lo segundo, no es asunto mío". Es bueno para hacer cosas locas sin razón, así que no hay nada que pueda hacer al respecto si dice 'solo'.Sin embargo, Iley preguntó si la voz de Jeong Tae-ui no podía llegar a los oídos de Ilay y las palabras no encajaban en el contexto en absoluto. “Se dice que ofreció comida y mujeres a los soldados que fueron puestos en operación durante la guerra y no pudieron comer ni beber durante unos días y cuyas vidas estaban en juego. Estadísticamente, ¿qué eligieron? … yo. Esto ". Con una adición juguetona, un soplo de risa descendió cerca de su rostro. Con suerte, pensé.Estuve enferma durante tres días y no podía moverme. No se comió nada. Además, incluso ahora, apenas estaba consciente, pero la situación en la que hervía la fiebre alta no cambió. La mano que agarró la muñeca, la frente que tocó la nuca y el aliento que sopló en su pecho era tan caliente como quemaba. Fue difícil mover el cuerpo libremente ya que tenía que mover los dedos, las muñecas y los brazos lentamente para ver si mi cuerpo se movía correctamente.Jeong Tae-ui agitó la miserable mano que sostenía su muñeca varias veces, pero no se movió. Pensó por un momento si había puesto toda su fuerza en su agarre, pero su cuerpo, que estaba presionado contra su cuerpo, no se movió en absoluto, al igual que sus manos. “¡Ilay! --¡Oye!" Jeong Tae-eui exclamó nervioso. Entonces sólo volvió la risa. Los labios que se movían en la oreja treparon por las mejillas y tocaron los labios, y feroces colmillos los mordieron."¡Ay! ――¡Oye, duele! Maldita sea, ¿por qué de repente está en celo de nuevo y es una locura? ¿Qué tipo de poder es este tipo que ni siquiera pudo obtener su sangre? … ¡Oye, mejor entonces, mejor después! Parece que este maldito bastardo estaba a punto de volver a la hamaca. Jeong Tae-ui lloró varias veces, pero no obtuvo respuesta. Ilay miró por encima del cuerpo de Jeong Tae-eui, riéndose de vez en cuando, sin ninguna reacción, como si incluso se hubiera comido una oreja. Es diferente a otros tiempos.En otras ocasiones, me lo podía permitir. No parecía impaciente ahora, pero en otras ocasiones estaba sonriendo, bromeando y hablando, y luego limpiaba el cuerpo de Jeong Tae-ui de esa manera. Pero ahora, sin responder, acarició suavemente a Jeong Tae-eui solo. Es como si no quisiera escuchar lo que Jeong Tae-eui tiene que decir. “Oye, lo haré después de que esté mejor. ¿Qué es el tipo que se estaba muriendo sin energía todavía haciéndolo con la fiebre hirviendo?Hazlo después de que baje la fiebre y busques energía. ¿Cuándo rechacé... … .” Fue un poco patético después de que dije eso, pero Jeong Tae-eui suspiró y murmuró.